오늘 우리 사회에는 북한인권개선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꿈꾸며 살고 있는 수많은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인권의 사각지대인 북한체제를 탈출하여 자유와 희망을 찾아 온 북한 탈북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정착하고 있는 북한 탈북 청소년들은 이미 북한체제에서 인간이하의 고통어린 삶을 살아야만 했던 인권유린의 피해자들입니다.

  그들과 반대로 우리 사회에는 한 동족인 북한 청소년들의 인권개선과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역사적인 과제보다 현재 자신의 행복과 꿈을 위해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북한 청소년들이 오늘도 겪고 있는 고통은 너무나도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체제에서 너무 고된 삶을 살아야 했던 북한 탈북 청소년들과 자유의 세상에서 인간의 존엄성의 참된 의미를 망각한 채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과연 우리는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무엇을 심어주어야 하겠습니까?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은 북한체제에서 오늘도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청소년들의 인권개선과 우리 사회의 북한인권에 대한 의식증진을 위해 남북 청소년 북한인권대화한마당을 통해 미래 한반도 통일의 주역인 남과 북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 그리고 나눔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통일한국의 주인공들로 준비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