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北 인권개선-평화통일 위해 남북청소년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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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한민주화 작성일16-10-10 11:12 조회1,0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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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출범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한주민 인권 개선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남북 청년·청소년들이 북한 민주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남한 내 여론을 환기하고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한 및 북한이탈 청년·청소년들로 구성된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창립 세미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발제를 맡은 명지대학교 권동현씨는 "북한민주화의 본질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김씨 왕조 3대 세습을 끝내는데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북한주민이 직접 나서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집회·시위·결사·학문·양심의 자유가 보장돼 있지 않은 북한의 현재 상황에서 쉬운 일은 아니다"며 "남한 대학생들이 북한민주화를 지원하고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화 ▲여론 통합을 위한 대학생 네트워크 구성 ▲북한 출신 대학생과의 연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황철씨는 북한 민주화를 위해 북한이탈 대학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북한 독재체제의 직접적인 피해자이자 북한 내부 실상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황씨는 "외부 자극이 없는 한 북한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고 김정은 체제가 공고화되면 반세기 이상 장기집권할 수도 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이강연군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학습 부적용을 극복하기 위해 남한 청소년들이 '멘토' 형식으로 기초지식 및 용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언어와 문화 측면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으로 탈북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군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경험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관용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차이점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2006년 발족한 청소년 동아리 'Two for One'의 후신으로, '통일의 주역이여, 깨어 일어나라'라는 기치를 내걸로 이날 새로 출범했다.
jwshin@newsis.com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26768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한주민 인권 개선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남북 청년·청소년들이 북한 민주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남한 내 여론을 환기하고 북한이탈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한 및 북한이탈 청년·청소년들로 구성된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창립 세미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발제를 맡은 명지대학교 권동현씨는 "북한민주화의 본질은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김씨 왕조 3대 세습을 끝내는데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북한주민이 직접 나서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집회·시위·결사·학문·양심의 자유가 보장돼 있지 않은 북한의 현재 상황에서 쉬운 일은 아니다"며 "남한 대학생들이 북한민주화를 지원하고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화 ▲여론 통합을 위한 대학생 네트워크 구성 ▲북한 출신 대학생과의 연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황철씨는 북한 민주화를 위해 북한이탈 대학생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북한 독재체제의 직접적인 피해자이자 북한 내부 실상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황씨는 "외부 자극이 없는 한 북한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고 김정은 체제가 공고화되면 반세기 이상 장기집권할 수도 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이강연군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학습 부적용을 극복하기 위해 남한 청소년들이 '멘토' 형식으로 기초지식 및 용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언어와 문화 측면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으로 탈북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군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경험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관용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차이점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2006년 발족한 청소년 동아리 'Two for One'의 후신으로, '통일의 주역이여, 깨어 일어나라'라는 기치를 내걸로 이날 새로 출범했다.
jwshin@newsis.com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267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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