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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남-북 청소년, 탈북 다큐 제작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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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북한민주화 작성일16-10-10 11:15 조회1,2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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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소년, 탈북 다큐 제작에 참여한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탈북 청소년의 삶 다룬 다큐 제작

등록 : 2012-12-17 19:55

기근으로 인해 북한과 중국 지역에 홀로 떠돌아다니며 무참히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북한 ‘꽃제비’의 실상을 공개하고 이들에 대한 공존의 길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 이하 투포원)은 17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사회에서 철저히 은폐된 북한 청소년들과 중국 내 탈북 청소년들의 심각한 인권 실태를 알리기 위한 3부작 다큐멘터리 ‘자유, 희망을 노래한다(가제)’의 제작 출범식을 알렸다.

다큐멘터리는 겨울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한국 소년 5명이 우연히 서안의 명물거리인 문서거리 시장을 구경하던 중 한 탈북자 소년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앞서 탈북한 엄마를 만나기 위해 중국에 온 탈북자 소년의 딱한 사정을 들은 소년들은 한국에 와서도 북한 친구의 걱정이 떠나지 않는다. 결국 소년들은 합심해서 북한에 대해 공부하게 되고 각종 인권단체에 도움을 요청해 끝내 탈북 친구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과정을 담은 휴먼 다큐이다.

다큐멘터리 촬영에는 대원외고 학생 5명이 직접 참여한다. 탈북자 역할을 맡는 15세 소년도 중국 현지 NGO단체의 도움을 받아 섭외할 예정이다.

박광일 대표는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과 우리가 2005년부터 준비한 자료집(‘오늘도 그들은 인권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을 통해 북한 청소년들의 인권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싶었다”면서 “북한 인권,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의 인권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다큐 제작에 참여한 대원외국어고 학생들과 탈북 청소년들의 동아리인 투포원은 그동안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무료 교육바자회, 사진전 개최 등을 통해 북한 청소년 인권 문제에 앞장서 왔다.

이들은 오는 28일 해당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중국 연변으로 떠날 예정이다.

투포원 회원인 대원외고 오에선(17·여)양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부모님이 모두 북한에서 내려오신 분들이어서 어려서부터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며 “같은 청소년으로써 북한 청소년들의 삶을 접하고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오 양은 이어 “우리가 하는 일이 지금 당장은 거대한 일은 아니지만 분명 이런 노력들이 모여 가시적인 성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인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부터 내 꿈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실제로 ‘꽃제비’ 생활을 경험한 탈북자 대학생 이성주, 양리인 씨가 참석해 북한 내 청소년 인권유린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증언하며 그 심각성을 폭로했다.

실제로 올해까지 중국 내에서 집계된 북한 탈북자 청소년들은 약 6000~7000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들은 대체로 중국 공한에 의해 강제 노역을 당하거나 이를 피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성주(26·남)씨는 “한국 청소년들은 공부할 나이에 나는 글자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채 그저 배고픔을 잊기 위해 떠돌아 다녔다”며 “꽃제비 생활을 하는 동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배우게 되는 일은 도둑질이다. 그것이 북한 내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생존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이 씨는 이어 “하지만 북한 청소년들이 가장 안타까운 것은 꿈이 없다는 현실”이라며 “이런 그들을 외면하고서는 결코 통일은 전재될 수 없다. 그들을 대신해 인권을 외치고, 행동하는 과정에서 통일은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천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탈북자 대학생 양리인(여)씨도 “북한과 중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북한 청소년들의 삶은 인간이 최소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상실된 상태”라며 “특히 배고픔에 못 이겨 중국에 넘어간 청소년들의 경우, 강제 노역을 당하거나 여자들은 각종 성매매에 노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광문 한국위기관리연구소 기조실장이 참석해 “이번 다큐에 참여하는 청소년 여러분들의 활동은 남북 관계와 한민족 통일을 위해 큰 발자취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통일을 향한 이런 작은 발자국들이 모여 미래의 큰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축사했다.[데일리안 = 김수정 기자]

링크 : http://www.dailian.co.kr/news/view/319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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